그 사람, 많이 아팠다고 했어요.





풍상에 찌들어 술로 세월을 보내는 여자가
허름한 술집에서 한 여자에게 버림받은
남자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.
잊지 못하는 남자가 있어요.
잊어야 하는 것은 분명한 데,
그걸 잘 못하고 있어요.
그 사람, 많이 아팠다고 했어요.
찢기워지고 상처받아서 참을 수 없이 아팠다고 했어요.
그 사람만큼 지금 자신도 아파요.
하지만 자신이 없어요.
그래서 술로 인생의 전환점을 찾고 있어요.
하지만 이렇게는 찾을 수없겠지요.
그래서 매일 술을 마셔요.
어둠침침한 이곳에서.....,
영화마을이장..
눈을 까마귀가 다 파먹어도 보이고
백 만번 잊은다고 다짐해도...백 만번 모두 잊을 수없는
아무리 멀리 도망가도 이미..그 사람의 그림자가 되어있는 것을..
기억을 버리려고 고층빌딩에서 뛰어내려도.. 마음의 고통보다는 더 하지 않는....고통뿐이다.
힘겨웠던 바둑을 복귀를 해나가듯이, 흰 색 기억과...검은 색 기억을 하나 하나 거꾸로 되새기면서...
아픈 사랑은 영구적인 가슴속의 사진첩이 된다...

by 영화마을이장 | 2005/09/02 18:43 | PAIN | 트랙백 | 덧글(6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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